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시는 올해로 경제특구로 지정된 지 40주년을 맞았다. 이 도시는 40년 전 작은 어촌 마을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지금의 선전은 국제 혁신도시다. 중국의 가장 중요한 경제 중심, 금융 중심, 혁신 중심의 하나가 됐다. 선전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는 사진으로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1980년대 초, 건설 중인 선전 서커우(蛇口)공업단지, 중국 최초의 외향형 경제 개발구다.
현재 선전 서커우 공업단지의 모습.
1990년대 고속성장기에 접어든 선전의 모습. 곳곳에서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선전의 핵심상권인 푸톈 중심업무지구(CBD)에 있는 랜드마크인 118층짜리 핑안금융센터의 모습. 높이만 599.1m다.
1991년 선전증권거래소가 세워졌다. 이후 선전에선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다.
현재 선전 증권거래소의 모습. 2020년 6월 현재,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는 총 310개, 시가총액은 7조5900억 위안(약 1290조원)에 달한다.
1990년대 선전 중심가인 선난(深南)대로의 모습.
지금의 선전 선난대로 경관.
1980년대 선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선전 최초의 '쇼핑 천국'으로 불린 사터우자오(沙頭角) 중잉제(中英街)였다.
현재 중잉제의 모습. 예전 전성기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