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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환자 73명 증가, 이틀째 두 자릿수…지역 감염 62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틀째 두 자릿수로 나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73명 늘어 누적 2만5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47명) 소폭 늘었지만, 이틀 연속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2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17명)과 경기(32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만 50명이 나왔다. 경기에서는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등 1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동두천시 친구 모임 등에서도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도 강남구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환자가 추가됐다.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는 환자가 6명 늘었다. 이외 강원 3명, 충남 2명, 경남 1명 등이다.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앞에서 한 보호자가 병원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앞에서 한 보호자가 병원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당초 우려와 달리 추석과 한글날 연휴 이후 확진자가 대규모로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연휴 기간의 가족·지인 모임으로 인한 집단 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해외 유입 환자를 국가별로 보면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2명, 인도 2명, 네팔 1명, 일본 1명, 폴란드 3명, 미국 1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으로 총 2만3258명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40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84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43명(치명률 1.76%)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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