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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구원투수 될까… 플래그십 SUV 렉스턴 11월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쌍용자동차의 기대작 올 뉴 렉스턴의 전면부 티저 이미지. 기존 쌍용차 SUV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형태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기대작 올 뉴 렉스턴의 전면부 티저 이미지. 기존 쌍용차 SUV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형태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신차인 렉스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차 이름과 출시 날짜도 확정했다.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는 플래그십(flagship·旗艦)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 신모델이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공을 들여 왔다.

쌍용차는 15일 새 렉스턴의 정식 명칭을 ‘올 뉴 렉스턴’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새 렉스턴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미지 속 렉스턴은 기존 쌍용차 디자인인 ‘숄더 윙 그릴(좌우로 뻗은 날개 모양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 뉴 렉스턴의 헤드램프. 램프 주변을 둘러싼 주간주행등과 풀LED 타입의 램프가 눈에 띈다. 그릴 디자인도 기존 디자인 언어였던 '숄더 윙'을 버리고 더 간결한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의 헤드램프. 램프 주변을 둘러싼 주간주행등과 풀LED 타입의 램프가 눈에 띈다. 그릴 디자인도 기존 디자인 언어였던 '숄더 윙'을 버리고 더 간결한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 쌍용자동차

풀 LED램프와 웅장하지만 간결한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도 T자를 옆으로 뉘어놓은 모양의 리어램프를 장착했다. 엔진과 변속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등 반자율주행, 능동형 안전장비를 탑재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고유의 강인함과 담대한 이미지를 조형화했다”며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날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렉스턴이 있습니다’를 메인 카피로 한 ‘미스터 트롯’ 임영웅의 TV 광고도 공개했다.

리어램프 형태도 기존 쌍용차 SUV와 다르다. 눕혀놓은 T자형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사진 쌍용자동차

리어램프 형태도 기존 쌍용차 SUV와 다르다. 눕혀놓은 T자형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사진 쌍용자동차

임영웅이 모델로 등장, 신곡도 공개 

다음달 4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론칭 행사에선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임영웅’이란 제목으로 렉스턴 모델인 임영웅의 신곡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뮤직 플랫폼 멜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형 렉스턴은 빠르면 다음 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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