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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간호조무사 있었다…부산 해뜨락요양병원 52명 무더기 감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5일 부산 북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지난 5일 부산 북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부산시 보건당국은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보건당국 14일 오전 밝혀 #직원·환자 등 261명 전수조사결과 #앞서 13일 간호조무사 1명 확진

이 요양병원은 직원 97명이 근무하고 환자 164명이 입원해 있다. 보건당국이 이들 2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직원 10명, 환자 42명 등 52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앞서 13일 확진된 부산 485번 환자(50대 여성)가 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인 것을 확인하고,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이 간호조무사의 감염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하고 감염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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