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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명작, 한국 고전…세계 무예·액션영화 총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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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무예·액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가 열린다.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22~26일까지 온·오프라인 상영

충북도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영화제에서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해외 액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1회 영화제에서는 20개국에서 제작된 51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상영과 예약을 통한 오프라인 상영관을 동시에 운영한다. 한국 액션 고전 명작을 선별한 ‘명예의 전당’과 이소룡 주연의 특별전, 무예 비중이 높은 ‘월드액션’, 액션 마니아가 호평한 12개 작품을 소개하는 ‘액션 인디데이즈’ 섹션 등 6가지 주제로 나눠 상영한다. 18개국에서 선별한 액션 영화 71편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온라인 상영플랫폼인 웨이브(wavve)에서 볼 수 있다. 웨이브로 영화를 보면 1편당 6000원을 내야 한다.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자동차극장에서는 23일부터 오프라인으로 하루 7편씩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씨네큐충주연수점에서는 매일 10여편씩 상영한다. 자동차극장과 씨네큐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은 예매를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개막작은 이번 영화제에서 최초로 개봉하는 최상훈 감독의 ‘용루각’이다. 중국집으로 위장한 사설 복수 대행업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느와르다. 폐막작은 페나돈둡 감독의 ‘더 맨 프롬 카트만두’다. 이 영화는 제12회 링콘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등을 받았다.

액션의 아이콘으로 불린 이소룡이 출연한 ‘정무문’ ‘당산대형’ ‘맹룡과강’ ‘사망유희’ 등 6편도 소개된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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