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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최지만 1득점...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 2승

중앙일보

입력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앞서 가고 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ALCS 2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전날에 이어 2차전도 승리하면서 2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3일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8회 초 호수비를 하고 있는 탬파베이 최지만. [로이터=연합뉴스]

13일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8회 초 호수비를 하고 있는 탬파베이 최지만. [로이터=연합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서 살아남은 최지만은 전날 1차전에선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이날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생애 처음 ALCS에 나간 최지만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지만, 1득점은 올렸다. 호수비도 나왔다. 최지만은 8회 초 3루수 조이 웬들의 악송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0-0이던 1회 말 2사 주자 1, 2루, 최지만은 2루 땅볼을 치고 천천히 1루로 뛰었다. 그런데 공을 잡은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송구가 1루수 율리에스키 구리엘 앞에서 튀었고 구리엘이 공을 더듬었다. 그 사이 최지만은 1루를 밟았다.

이후 마누엘 마르고트가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시속 137㎞ 너클 커브를 받아쳐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최지만도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탬파베이스는 경기 초반에 3-0으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휴스턴은 6회 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포로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포로 다시 4-1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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