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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2020년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

중앙일보

입력

졸업 40년(76학번)과 30년(86학번)을 맞이한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약학대학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지난 9월 26일(토) 약학대학을 찾은 이들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졸업 40·30주년 동문 모교 방문해 발전기금 전달

약학대학은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한 봄에 매년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해왔다. 학교를 방문한 동문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봄에 예정됐던 행사를 9월로 연기했다. 9월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신용희, 약학 75학번)는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신용희 동문회장과 동문회 부회장단 동문들과 윤여준 대외협력처장과 약학대학 보직자, 약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76학번 동문회 대표(김철수·송선근·이은경·홍구표 동문)와 86학번 동문회 대표(김영관·김용관·이윤진·진영호 동문)는 약학대학에 각각 1천만 원과 1천 5백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졸업 40주년과 30주년을 맞이해 학교를 방문하고 발전기금까지 전달해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방문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여준 대외협력처장도 “졸업을 기념하며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동문들이 자랑스럽고, 전달한 발전기금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용희 회장은 “코로나19로 고등교육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상황에 동문도 도움을 주고 싶어 졸업 40·30주년 동문들과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동문들은 외부에서 모교의 성장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 큰 발전을 이룬 모교의 모습을 보며 힘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송선근 동문은 “변화된 캠퍼스의 모습과 세계화로 발전해 나아가는 모교에 감동했다”라며 모교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김용관 동문은 “약업계의 모든 분야에서 항상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모교는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된다”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의 상황이 좋아져서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약학대학 행정실의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건물 출입부터 행사가 진행된 강의실 출입시에 발열을 측정하고 방문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행사 장소에서는 개인별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시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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