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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일본 후쿠오카 편도 임시편 운항…한일 하늘길 빗장 풀리나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 항공편을 띄운다. 지난달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 항공편을 띄운다. 지난달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편을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특별 수송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1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인천발 후쿠오카 행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시행 이후 후쿠오카에 국적 항공사가 운항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규슈 지역의 경우 장기간 한일노선이 끊겨 교민 및 유학생, 기업 출장 수요 등이 누적돼 노선 재개에 대한 요청이 많아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도 임시편을 편성하게 됐다”며 “특히 후쿠오카 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현지 재외공관과 아시아나항공이 협조해 이번 재취항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노선을 정규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 시장 상황에 맞춰 한일 간 추가노선 운항 재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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