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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브룩스 제치고 KBO리그 9월 MVP 선정

중앙일보

입력

NC 포수 양의지 [연합뉴스]

NC 포수 양의지 [연합뉴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양의지(33)가 KBO리그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O는 11일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50%씩 합산한 9월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 1위(30표 중 20표), 팬 투표 2위(19만360표 중 3만1209표)를 각각 차지해 총점 41.42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의지는 지난달 25경기에 출전해 월간 타점(32점)과 장타율(0.673) 1위, 홈런(8개) 2위에 각각 올랐다. 특히 18일 SK 와이번스전에선 만루 홈런을 포함해 7타점을 올렸고, 24일 LG 트윈스전에선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게 된다

2위는 KIA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36.73점)다. 브룩스는 팬 투표에서 10만9635표를 얻어 양의지를 크게 앞섰지만, 기자회 투표에서 5표만 받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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