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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산 축소신고 의혹' 김홍걸 무소속 의원, 검찰 출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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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무소속 의원. 뉴스1

김홍걸 무소속 의원. 뉴스1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그는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검찰 조사에 섬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재산 축소 신고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며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해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지난달 18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제명했고, 같은 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다음주 초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21대 총선 선거사범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16일 0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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