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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정규 1집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2위…K팝 걸그룹 중 최고

중앙일보

입력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영국에서도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9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가 공개한 최신 앨범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2위에 올랐다. 역대 K팝 걸그룹으로는 최고 순위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 크게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로 나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EP(미니앨범) ’킬 디스 러브‘(40위)로 앨범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블랙핑크는 신보 ’디 앨범‘으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스스로 경신했다. K팝 전체 그룹 중에서도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블랙핑크는 정규 1집 3곡을 차트에 올렸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40위로 데뷔했다.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가 피처링에 참여한 수록곡 ’벳 유 워너‘(Bet You Wanna)는 62위로 진입했다. 지난 8월 선공개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곡 ’아이스크림‘도 80위를 기록했다.

’디 앨범‘은 블랙핑크가 데뷔 후 4년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지난 2일 발매됐다.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고, 실물 앨범 출시일 전에 선주문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출시 당일인 지난 6일 약 59만 장이 판매돼 국내 걸그룹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하루 만에 깨기도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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