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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끝내기… 프로야구 LG 2연승으로 4위 수성

중앙일보

입력

8일 잠실 삼성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LG 신민재(가운데). [연합뉴스]

8일 잠실 삼성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LG 신민재(가운데).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LG는 0-0으로 맞선 9회 말 1사 후 양석환의 안타, 유강남의 몸맞는공, 대타 김호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신민재는 삼성 이상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신민재 개인 첫 끝내기 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LG전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삼성 선발 최채흥도 5이닝 3피안타 무실점했다.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들도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잘 버텼다. 0의 행진은 9회 말이 되서야 결국 LG의 득점으로 끝났다.

LG 박용택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7회 말 대타로 출전해 통산 2224경기로 최다 출전 1위에 올라섰다. 박용택은 중전 안타를 쳐 개인통산 안타수를 2501개로 늘렸다.

두산은 인천에서 SK 와이번스를 10-0으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나란히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하고 시즌 16승(2패)을 거뒀다. 5위 두산을 쫓던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에 5-6으로 져 두산과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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