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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마블과 손잡은 ‘슈퍼 원’ 통했다…빌보드 앨범 차트 2위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5일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퍼엠. 마블과 협업한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5일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퍼엠. 마블과 협업한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SuperM)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 빌보드 2위에 올랐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이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연속 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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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집계 결과 ‘슈퍼 원’은 앨범판매지수 10만4000점을 기록했다. 실물 앨범 판매량과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등을 합산해 환산하는 지수에서 실물 앨범 판매량이 10만1000점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머천다이즈(MD)가 포함된 상품/앨범 번들로 힘을 받았다”며 “CD와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된 12종이 넘는 변형 앨범 덕분이다. 이 앨범은 각각 다른 패키지와 포스터가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슈퍼 원’ 타이틀곡 ‘원’. 수록곡 ‘몬스터’와 ‘인피니티’를 합해 만든 곡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슈퍼 원’ 타이틀곡 ‘원’. 수록곡 ‘몬스터’와 ‘인피니티’를 합해 만든 곡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래퍼 머신 건 켈리가 차지했다. 머신 건 켈리는 ‘티켓 투 마이 다운폴(Ticket To My Downfall)’으로 12만6000점을 기록해 2012년 데뷔 이후 첫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실물 앨범 판매량은 6만3000점으로 슈퍼엠이 앞섰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슈퍼엠’은 16만8000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샤이니·엑소·NCT 등에서 7명이 모여 ‘K팝 어벤져스’라 불리는 슈퍼엠의 이번 앨범에는 총 1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원’은 수록곡 ‘몬스터(Monster)’와 ‘인피니티(Infinity)’ 등 2곡을 합쳐 만들었다. “우리는 모두 특별한 존재로서 각자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 된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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