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요트 사러 美 간 강경화 남편, 국민 눈에 부적절”

중앙일보

입력 2020.10.04 19:2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토끼똥공부방에서 열린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토끼똥공부방에서 열린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인 이일병(67) 연세대 명예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여행주의보(여행 취소·연기 권고)에도 요트를 사러 미국으로 간 것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코로나19 돌봄 취약 관련 현장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교수의 미국 방문은)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고 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도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위공직자, 그것도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린 외무부 장관의 가족이 한 행위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면서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3일 요트 구입 등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교수의 블로그에 따르면 그는 미국 플래츠버그에서 요트를 사 고교 동창 2명과 함께 카리브해까지 항해할 예정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강 장관은 하루 만에 “국민들께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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