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남편 미국행 논란에 "국민 여행 자제하는데 송구스럽다"

중앙일보

입력 2020.10.04 15:49

업데이트 2020.10.04 16:52

강경화 장관과 남편 이일병 교수. 연합뉴스

강경화 장관과 남편 이일병 교수.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남편의 미국 방문이 논란되는 상황과 관련해 외교부 간부들에게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실·국장급 간부들과 회의 자리에서 “국민들께서 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러한 일이 있어 경위를 떠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는 지난 3월 해외 여행 계획에 대해서 연기나 취소를 당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매달 이 조치를 연장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무 부처 장관의 배우자가 요트 구매와 여행 목적으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을 두고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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