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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귀성길 '안개' 주의

중앙일보

입력

서울 한강대교와 노들섬 부근에서 물안개가 피어나는 모습. 임현동 기자

서울 한강대교와 노들섬 부근에서 물안개가 피어나는 모습. 임현동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이 구름 많고 흐리다 오후에는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오후 한때,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에서 5∼20㎜, 강원영동에서 10∼40㎜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 기온 12∼18도, 낮 최고 기온 20∼26도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지난 4월 8일 저녁 서울 숭례문에 뜬 슈퍼문. 뉴스1

지난 4월 8일 저녁 서울 숭례문에 뜬 슈퍼문. 뉴스1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월 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은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이다가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당일 저녁 달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20분, 대전 오후 6시 18분, 광주 오후 6시 20분, 부산 오후 6시 11분, 제주 오후 6시 20분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이 시작되는 10월 2~4일에도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2일 오후, 충청도와 전라도는 3일 오전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3일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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