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재학 4년간 해군서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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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시스템공학과

재학 4년간 해군서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

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면 약 3개월에 걸친 장교 기본군사훈련을 거쳐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사진 세종대]

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가 2021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유망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시스템공학과는 정보과학화 흐름에 맞춰 첨단화되는 국방 운용체계를 이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한 기본지식과 역량, 덕성을 겸비한 정예 해군장교를 양성하는 학과다.

　무기체계의 공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기술 군을 선도할 전문가가 지녀야 할 자질 함양을 위한 교과목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해군함정·항공기·잠수함 운용 관련 분야, 첨단 무기체계와 관련된 전자정보통신공학 분야, 로봇제어공학·인공지능·기계공학·조선공학 관련 과목이다. 여기에다 재학생은 최소 학력 기준을 만족하면 세종대의 인문대·경영대·사회대·공대·소프트웨어융합대·생명과학대 등의 다양한 전공과정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다.

　국방시스템공학과는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학 4년간 해군으로부터 전액 군 가산복무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에는 약 3개월에 걸친 장교 기본군사훈련을 거쳐 해군 소위로 임관해 7년간의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이후 장기복무 여부에 따라 자신의 병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 생활을 계속하거나 전역해 각종 첨단무기체계 생산 관련 산업체 및 연구소에 취업이 가능하다. 국가장학금·성적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1학기 해외 교환학생의 파견 기회도 있다.

　군의 핵심간부로서 자질 함양을 위해 국방정책 및 군사학에 대한 교육과정이 필수적으로 제공된다. 추가로 군부대 및 안보시설 견학, 안보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재학생에게 해군 체험교육, 해군 연안 실습훈련, 국외 순항훈련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세종대학교의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은 오늘(28일)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