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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언택트 과학교실, 임직원 성금 … 코로나 사태에도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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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을 비대 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교육에는 11개 초등학교 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을 비대 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교육에는 11개 초등학교 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때에 따라 임직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캠페인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대면 활동이 대부분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에 차질이 생기자,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달부터 어린이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에게 과학 원리를 가르치고, 이를 응용한 교보재를 만들어보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5~6회 정도 방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교보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참조해 집으로 배달받은 교보재를 직접 제작해보는 방식이다. 제작 과정에서 궁금증은 동영상 댓글을 통한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과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촬영해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과학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전국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의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하반기 세 번의 수업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가적인 어려움에 힘이 되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도 진행했다. 직원들의 기부 의지에 호응하기 위해 성금은 ‘1+1 매칭 펀드’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기부처 역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투표 방식을 거쳐 결정했다.

 지난 3월 진행된 모금에서 임직원과 회사는 약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중 일부는 의료지원단체인 메디피스에 전달돼 의료진에게 필요한 방호복과 마스크 등을 구매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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