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민 131명이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26일 전세기를 통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도착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교민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정저우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검사 후 지정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한 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중 항공편이 줄어 중국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한중 양국 합의로 마련한 부정기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대사관 측은 중국 정부와 계속 협의해 교민 복귀 수요에 맞춰 항공편을 증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