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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김경수, 하동 화개 수해현장 방문…"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

중앙일보

입력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을 앞둔 26일 경남 하동군 화개읍 화개장터를 방문해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추석을 앞둔 26일 경남 하동군 화개읍 화개장터를 방문해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하동군 화개면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화개장터에서 소상공인들을 직접 위로하고 피해현장을 둘러 본 후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8월 집중호우로 경남도는 하동군을 포함해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5개 군과 의령의 낙서·부림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에 복구를 위해 복구비 2626억원(국비 2069, 도비 177, 시군비 380)을 확정했다.

정 총리는 "정부에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수재민들에게 위로가 되었다고 본다"며 "앞으로 이같은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복구가 아닌 항구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같은 곳인데 정부에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준 덕분에 복구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인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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