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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집결 192개국 청년 “고립주의 극복”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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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호 11면

SGI 소속 청년들이 세계청년부총회를 앞두고 온라인 합창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 한국SGI]

SGI 소속 청년들이 세계청년부총회를 앞두고 온라인 합창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 한국SGI]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기후변화의 징후들도 지구촌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배려와 나눔, 절제의 미덕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SGI(국제창가학회)는 오는 27일 192개국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세계청년부총회를 개최한다. ‘SGI 세계평화의 날’ 60주년(10월 2일)에 앞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라이즈 업 투게더(Rise Up Together, 함께 일어서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감염병과 기후변화라는 전례 없는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청년들이 앞장서 우정과 신뢰를 나누고 국제적 연대의 틀을 모색하는 기획이다. 27일 행사에서는 하와이·가나·이탈리아·인도 등 세계 각국 청년들이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낸 희망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SGI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SGI 관계자는 “한국SGI는 코로나19 방역이 시작된 이후 모범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SGI는 1975년 1월 26일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괌에서 세계 51개국 창가학회 대표가 모여 발족한 대승불교단체다. 현재 전 세계 192개국의 회원들이 평화·문화·교육 운동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핵무기 폐기와 군축 제언을 지속해서 해오는 등 평화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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