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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즈베키스탄에 6번째 ‘인천의료관광 해외거점’ 개소

중앙일보

입력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여섯 번째 ‘인천의료관광 해외거점’을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개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어 있는 의료관광 시장 회복에 나선다.

이곳을 해외 거점으로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에이전시와의 협업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외국인환자 인천 유치를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위치한‘와우보스 해외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기준 방한 외국인환자 연평균 증가율이 43.5%로 외국인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에 이번 거점 개소는 코로나19 위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와우보스는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에 특화된 의료관광 IT플랫폼을 구축,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정보·컨시어지·관광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230여개 에이전시와 협업해 글로벌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9월 25일 오후 2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1부는 인천시와 와우보스 해외 지사 간 의료협력과 환자연계에 대한 MOU 체결, 2부 행사는 와우보스 지사 사무소에서 현지 의료기관, 학회, 방송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해외 환자 중 주로 중증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인천시는 타겟 국가별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여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한 지역 의료기관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 제공은 물론 K-방역과 K-의료를 접목시킨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외국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번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보건국과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금번 인천 의료관광 해외거점을 개소함으로써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전파할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인천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 수가 증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에 러시아 이르쿠츠쿠시의 ‘BK 투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코리아비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에어맨지사’까지 총 3곳을 인천의료관광 해외거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는 중국 광저우시 ‘메톨라국제의료그룹’, 베트남 하이퐁시 ‘FC Travel’을 추가 개소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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