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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6월보다 나아져" 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 시사

중앙일보

입력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 6월에 예상한 것보다는 덜 심각하다면서 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 본부 사진. AFP=연합뉴스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 본부 사진. AFP=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들어오는 데이터는 세계 경제 일부가 고비를 넘기기 시작하면서 6월 24일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 당시보다 전망이 덜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중국과 일부 다른 선진국이 봉쇄 조치 완화로 인해 올해 2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곤경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많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의 전망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또 IMF가 부채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IMF는 6월 24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 전망치(-3.0%)보다 하향한 -4.9%로 제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세계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수정 보고서를 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내달 13일 세계경제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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