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도 공무원 총격사망 北 책임론 "정부 나서 진상 파악을"

중앙일보

입력 2020.09.24 12:41

업데이트 2020.09.24 15:05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갖고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오종택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갖고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오종택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북한 해역에서 총에 맞아 숨진 공무원 A씨와 관련해 "정부는 진상을 정확히 파악한 뒤 책임을 엄격히 물어야 한다"며 "책임자는 북한이 될 수도 있고 관계 당국 관계자가 될 수도 있다"고 24일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직 퇴임 기자회견'에서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 관련 사안"이라며 "사안이 복잡하지만 정부는 진상을 국민에게 정확히 보고해야 한다"고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진상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해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A씨가 북한군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정확한 총격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도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군 측이 해당 공무원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가운데, 동료 공무원들은 가능성이 적다고 입을 모았다. 야당에서도 정부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A씨는 자녀 2명을 두고 있는 평범한 40대 가장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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