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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 지지도 3주 연속 하락…오차범위 밖 부정평가 앞서[리얼미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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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스1

문재인 대통령.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2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7%가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보다는 1.6%포인트 오차 범위(95% 신뢰수준 ±2.5%포인트) 내에서 올랐다. 반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2%로 지난주에 비해 오차 범위 내에서 2.2%포인트 감소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9월 첫째 주부터 3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도 7.5%포인트로 오차 범위를 1주 만에 다시 넘어섰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도는 34.6%로 28.2%의 지지도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2주 연속 앞섰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5.1%로 지난주에 비해 1.4%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유ㆍ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해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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