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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최고의 라면 1위 … ‘신라면블랙’ 열풍 계속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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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면블랙은 최근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즈’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하며 K-푸드를 이끄는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사진 농심]

신라면블랙은 최근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즈’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하며 K-푸드를 이끄는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사진 농심]

신라면블랙이 미국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라면’ 순위에서 1위에 오른 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

신라면블랙은 최근 ‘뉴욕타임즈’가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하며 글로벌 스타로 일약 발돋움했다. 뉴욕타임즈의 제품리뷰 사이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서 셰프와 작가, 평론가 등 7명의 전문가가 ‘세계 최고의 라면 BEST 11’을 발표했는데 농심 신라면블랙이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라면으로 꼽히는 ‘농심 신라면블랙’은 K-푸드 열풍의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신라면블랙은 라면시장의 선두기업 농심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추고,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열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농심은 보양식으로 즐겨온 ‘설렁탕’에서 힌트를 얻었다. 설렁탕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내면서도 잡내가 나지 않는 국물 개발에 힘을 쏟았다. 또 저온에서 농축하는 기술로 우거지와 무 등 채소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렸고 원재료의 향까지 수프에 담을 수 있었다.

농심은 2년여 연구 과정을 거친 끝에 2011년 4월,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신라면블랙을 출시했다. 신라면블랙은 출시 1달 만에 매출액 9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출발은 순조로워 보였지만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뜻하지 않은  편법 가격 인상 논란에 휩싸이게 됐고 출시 4개월여 만에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농심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의 현지 공장에서 신라면블랙의 생산체계를 갖추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해외 소비자로부터 신라면블랙이 호평을 받은 데 힘입어 농심은 2012년 5월,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신라면블랙을 컵라면으로 새롭게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2012년 10월, 신라면블랙의 국내 판매를 재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신라면블랙은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사골의 맛을 보강하는 등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017년 농심은 편의점 이용과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해 먹는 데 친숙한 소비자를 위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더 맛있는 ‘신라면블랙사발’을 출시하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 면은 고급 밀가루와 전분 등 원료와 배합비를 조정해 최상의 식감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쫄깃하고 탱탱해졌다. 수프 또한 조리 전후의 두 가지 구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근에는 식사 대용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라면블랙사발 두부김치’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신라면에 두부와 김치를 풍성하게 담은 제품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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