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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라톤, 올해는 ‘각자 10㎞ 뛰고 기록 제출’ 언택트 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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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JTBC 서울 마라톤 로고

JTBC 서울 마라톤 로고

올해 JTBC 마라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1999년 중앙마라톤으로 시작한 JTBC 마라톤은 다음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다. 지난해에는 하루에 풀코스와 10㎞, 휠체어 경기가 열렸지만, 이번엔 10㎞만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코로나 감안해 달리기 앱 활용 #참가자 신청은 내달초 시작

지난해까지는 참가자들이 잠실종합운동장, 여의도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함께 달렸다. 올해엔 달리기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적용했다.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앱을 통해 다양한 달리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달린 다음, 앱을 통해 개인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초 시작한다.

JTBC 마라톤은 올해부터 LIFEPLUS(라이프플러스)와 손잡고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대회 명칭도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으로 바꿨다. LIFEPLUS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KBO리그, K리그, 골프 등 프로 스포츠에선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국내 마라톤 대회에선 획기적인 시도다.

2017년 런칭한 LIFEPLUS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벚꽃피크닉 페스티벌, 시네마 위크, 디자인 위크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LIFEPLUS는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해 기념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매년 3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대한민국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닝이 새로운 운동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LIFEPLUS가 지향하는 가치인 ‘홀리스틱 웰니스(Holistic Wellness·총체적 건강)’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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