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했더니 고향 대신 여행지를 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추석 연휴에 약 20만 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은 객실 예약률이 70~80%에 달했습니다. 제주 외에 강릉, 여수, 부산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의 리조트와 호텔 역시 대부분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정부가 이동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추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 대한 비판이 거셉니다. “코로나 핑계로 고향 안 가고 전국 팔도 여행. 이게 나라냐.” “진짜 부모님들이 실컷 오지 말랬는데 여행 가는 사람들 엄청 많을 듯.” “차라리 고향에 내려가면 한정된 장소에 있지만, 여행 특성상 여러 곳 방문하면 위험할 텐데 나 하나쯤이야 하고 이 시국에 놀러 가는 것들은 뭐냐? 코로나 걸려 봐야 정신 차릴래? 누군 놀러 안 가고 싶냐?” “코로나 잡으려고 고향에 가지 말랬는데 여행을 간다니요? 여행 갈 바엔 고향에 가서 부모님 뵙고 오세요. 누군 여행 갈 줄 몰라서 안 가나요.”
일각에선 이동 자제 권고보다 더 강력한 조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고향에 내려가지 말라고 하고, 여행 가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까. 아니 정책을 일차원적으로 생각하고 짜는 게 어디 있습니까? 저런 경우의 수도 생각해서 방역 방침을 강화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여행 다니게 풀어버린 정부가 잘못한 거지.” “추석 연휴 기간만이라도 펜션 금지, 민박 금지 때렸어야.” “그러게 이동금지해야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옵니다. “추석 끝나고 코로나 재확산한다. 100%.” “추석 지나고 3단계 갈 듯. 자영업자들 곡소리 나겠네.” “자제하라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코로나 핑계 대고 안 가면서 놀러 갈 계획 짠 사람들 다시 한번 생각하시길.”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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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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