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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온라인 실력 확인”…공무원 기출문제 온라인 모의고사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지난 8월 2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2차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화된 안전대책 속에 서울의 2개 대학교에서 분산 실시되었다. (인사혁신처 제공) 뉴스1

지난 8월 2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2차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화된 안전대책 속에 서울의 2개 대학교에서 분산 실시되었다. (인사혁신처 제공) 뉴스1

정부가 국가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을 위해 합격선까지 확인해볼 수 있는 모의고사 서비스를 개설한다.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로 모의 시험

인사혁신처는 오는 22일부터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www.gosi.kr)를 통해 기출문제 모의고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출문제만 내려받아 풀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엔 온라인으로 문제를 직접 실제 시험처럼 풀어보고 자신의 점수와 합격선까지 한 번에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의고사가 지원되는 시험은 2018년부터 치러진 국가공무원 5급과 7급, 9층 공채 필기시험(1차) 기출문제다.

지원하려 하는 직렬에 해당하는 과목을 연속으로 풀고 답안을 제출하면 자동 채점되는 구조로, 해당 연도의 과목별 점수와 총점, 평균 합격선(근사치)을 함께 표시해줘 합격 여부까지 가늠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사처는 이번 기출문제 모의고사 서비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보다 쉽게 모의고사를 치르고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목별 오답 확인도 가능하다. 또 출제연도와 시험을 선택하면 화면 왼편에는 기출 문제지, 오른편에는 빈 답안지가 표시되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실력을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며 “이번 기출문제 모의고사 서비스가 많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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