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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스포츠&문화 공기업 시리즈 ⑤] 도시민의 일상 행복하게 하는 국제 디자인상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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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다음 달 세계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제1회 수상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제2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다음 달 세계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제1회 수상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시민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국제 디자인상,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가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서울디자인재단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복합적인 도시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사회·환경·자연과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관계 형성에 기여한 디자이너나 단체를 선정하는 국제 행사다.

특히 건축물이나 도시 디자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공공 공간의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디자인에 주는 상이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글로벌 시민사회에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확산하고자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을 선언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난해 9월 제1회 휴먼시티 디자인어워드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창조도시』의 저자로서 도시 혁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영국의 찰스 랜드리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디자인·커뮤니티·건축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4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응모한 75개 프로젝트 중 12개 프로젝트로 대상 수상 후보를 좁혔다.

이순종 운영위원장은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이 산업경제적 수단이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인간 삶과 사회, 환경문제 등 공공적 가치에 기여하게 하는 획기적인 어워드”라며 기존 디자인 어워드와 차별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대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Dunoon Learning and Innovation Project)’로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해 선정됐다.

제2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현재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1회 어워드에서 접수한 25개국 75작품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응모한 작품은 다음 달 세계적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0인 내외의 후보자와 대상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 협력을 통해 창의적 디자인을 실현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선정함으로써 상이 지향하는 디자인의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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