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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수풀 우거진 중국 '정글 아파트', 입주민이 극소수인 까닭은...

중앙일보

입력

고층 아파트가 밀림에 뒤덮였다. 아파트 단지가 거대한 숲 같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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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청두.
실험적인 '녹색 주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아파트 단지다.
모든 가구의 발코니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건물 전체가 '수직 정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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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도시는 지나친 고밀도화로 도시 속의 정글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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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 녹음이 드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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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시행사인 티안디 건설 그룹의 책임자 조우 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꽃과 채소를 아파트 정원에 심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속에 안기는 것입니다.
도시에서의 삶은 우리에게서 자연을 빼앗아 갔습니다.
모두 새집이나 성냥갑 같은 곳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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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도시화 고층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 청두뿐만이 아니라 난징 등 다른 도시에서도 '수직 숲' 구상이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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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언론에 의하면 아직 극소수의 사람만 이 정글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한다.
입주자가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집에 살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
건축가는 "입주자가 부지런히 나무를 다듬고 보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다른 문제점은 없을까?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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