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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완화에도 여전히 금지된 것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부는 14일을 기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앞으로 2주간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추석 연휴가 있는 28일부터 2주 동안은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곧 구체적인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시행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에서 관계자들이 책상과 의자를 청소 및 소독하는 등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에서 관계자들이 책상과 의자를 청소 및 소독하는 등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치로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던 음식점들의 야간영업 제한 조치가 풀리게 됐다. 스터디 카페, 헬스클럽 등의 실내 시설도 다시 문을 열었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도 시간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중소학원 운영이 재개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태권도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태권도 수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중소학원 운영이 재개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태권도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태권도 수업을 듣고 있다. 뉴시스

14일 서울 시내의 한 스크린골프 연습장을 찾은 시민이 골프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시내의 한 스크린골프 연습장을 찾은 시민이 골프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전히 불가능한 부분도 있다. 실내 국공립시설은 운영 중단이 지속된다. 기관과 기업에 대해서도 공공기관에는 유연 재택근무 등 근무 인원을 제한하고 민간기업에는 공공기관과 유사한 수준으로 근무 인원 제한이 권고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교회의 대면 예배도 금지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도 할 수 없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된 첫날인 14일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시민들이 좌석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청운스포렉스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이 운동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청운스포렉스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회원이 운동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업주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게 하고 테이블 간 간격 유지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14일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뉴시스

고위험시설 업종 중에서 PC방은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미성년자의 출입이 제한되고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다.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 주점, 헌팅 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 등이 고위험시설로 운영 중단이 지속된다.

고위험시설로 일시 지정됐던 PC방의 운영이 재개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음식물 섭취 금지, 띄어 앉기 등이 적시된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고위험시설로 일시 지정됐던 PC방의 운영이 재개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에 음식물 섭취 금지, 띄어 앉기 등이 적시된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뷔페가 영업 중지로 인해 불이 꺼져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렸지만 뷔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가 유지된다. 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뷔페가 영업 중지로 인해 불이 꺼져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렸지만 뷔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가 유지된다. 뉴시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ㆍ뚝섬ㆍ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ㆍ뚝섬ㆍ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 통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질병 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지역 발생 98명, 해외유입 11명으로 109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 발생 환자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30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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