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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따상상’에 남궁훈 평가액 2000억…임직원 5억 돈방석

중앙일보

입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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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이틀차인 11일 이른바 ‘따상상’으로 직행하면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의 지분 평가액이 전날보다 30%씩 늘어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공모가(2만4000원) 대비 3배 이상(237.92%)에 웃도는 8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따상’(시초가 2배에 이어 상한가 기록)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으며 ‘따따상’을 달성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5조9369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이에 카카오게임즈 경영진의 주식 보유가치는 또 한번 크게 뛰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241만2500주(3.30%)를 갖고 있는데 공모가 기준 579억원이던 남궁훈 대표의 지분 가치는 전날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으로 1500억원 이상으로 커졌다가 이날 ‘따상상’과 함께 1950억원 수준으로 부풀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들도 1인당 평균 5억5200만원이 넘는 자사주 평가 차익을 얻게 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카카오게임즈 임직원수는 363명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약 322만주로, 이 가운데 남재관 카카오게임즈 CFO(12만7000주)와 조계현(15만주) 각자대표 등 경영진을 제외한 미행사 스톡옵션 규모는 약 294만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5년부터 임원진을 포함해 총 11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으로 부여했다. 최저 행사가격은 5005원이고 최고 행사가격은 1만7912원이다. 이 때문에 공모가(2만4000원)에 배정받은 우리사주보다 높은 평가 차익이 기대된다.

또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스톡옵션 이외에 우리사주 물량(152만2088주)을 통해서도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자사주 평가 차익을 얻게 됐다. 우리사주 주식은 1년간 팔 수 없는 보호예수대상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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