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한 대가 도로에 서 있던 자동차에 세게 부딪힌다. 그런데 놀랍게도 추돌 직후 승용차 지붕 위로 한 사람이 날아오른다. 이 승용차의 주인이다.
中 도로서 정차된 차, 트럭이 추돌 #차 크게 파손, 차주는 가벼운 부상
그는 승용차를 도로에 세워둔 채 보닛 앞에 서서 엔진을 수리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승용차에 화물차가 추돌한 충격으로 자신의 차량 지붕 위로 날아올라 떨어진 것이다.
승용차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될 정도의 큰 추돌이었지만, 그는 팔·다리에 멍이 드는 경상만 입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중국 난징 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발생했다. 외신은 이 남성의 승용차가 화물차 추돌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이 남성은 다른 곳이 아닌 차 지붕 위에 떨어져 중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이 촬영됐다. 화물차는 승용차와 충돌한 후 그 충격으로 옆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승용차를 덮치지 않아 승용차 지붕 위에 있던 남성은 다치지 않았다. 화물차 운전자 역시 무사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승용차 주인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차 지붕 위에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팔과 다리에 멍이 든 것 이외엔 다친 데가 없다고 알려졌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