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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충청권 수시 특집] 교과우수자 전형 내신성적·출결상황만 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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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은 대전의 대표 사학 대전대는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2167명 중 87.4%(1847명)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진 대전대]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은 대전의 대표 사학 대전대는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2167명 중 87.4%(1847명)를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실기위주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진 대전대]

대전의 대표사학인 대전대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40년간 부속 한방병원(4곳) 개원과 국내 최초 군사학과 설치, ACE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대전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2167명 가운데 1847명(87.4%)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실기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과 혜화인재전형 1단계 선발인원 확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면접 반영비율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등을 통해 전형방법을 간소화했다.

대전대는 수시전형에서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면접고사다. 면접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 40%를 반영한다. 면접문항은 대전대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그중 2문제를 출제한다.

수시모집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교과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내신성적과 출결 상황만 반영한다.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군사학과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혜화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기타 서류(교사 추천서·활동보고서 등)를 받지 않아 수험생을 부담을 줄였다. 학생생활기록부를 활용, 서류종합평가를 진행하고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고사를 치른다. 지역인재전형 역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받지 않고 면접고사도 치르지 않는다.

대전대 이규원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국가장학과 신입생 성적우수, 특별장학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며 “학생 중심의 운영을 대학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교육혁신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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