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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환자 155명, 8일째 100명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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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5명 늘었다고 밝혔다. 8일째 100명대 증가다.

지역에서 141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174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6명), 경기(47명), 인천(5명) 등 수도권에서 98명 나왔다. 이외 충남에서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씩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환자가 나왔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환자는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진 이후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시설과 소모임, 콜센터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적인 노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아직 두 자릿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며 “아직 재래시장과 친목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한 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가족과 지인, 직장을 통해 또 다른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을 알기에 안정세 도래가 더디게만 느껴진다”며 “전파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사회적 접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6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46명(치명률 1.59%)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7명으로 총 1만7360명(79.84%)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4073명이 격리 중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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