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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8월 고용 11만 감소… 전국 실업률은 3.4%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 뉴스1

지난 2일 서울 망원시장을 찾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경기 지역 8월 취업자가 전년 8월과 비교해 11만명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경기도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명 감소한 688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타격이 컸다. 이 부분에서 무려 10만9000명이 줄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와 사무종사자가 각각 8만, 5만1000명 줄었다.
반면 제조업, 건설업에서 각각 2만7000명, 1만 5000명이 늘었다. 특히 능·기계조작·단순종사자(7만7000명)가 급증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13만9000명)와 일용근로자(-2만6000명)는 감소했고 상용근로자(15만8000명)는 증가했다.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4000명 감소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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