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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체제’ 與 실무당직 인사…청와대 출신 인사 전진배치

중앙일보

입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에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정태호 의원(초선·서울 관악을)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무직 당직자 임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장을 맡았다.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뒤 4·15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수석사무부총장은 권칠승 의원(재선·경기 화성병)이 임명됐다. 권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출신으로, 당시 민정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당내에서 권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조직부총장은 김철민 의원(재선·경기 안산상록을), 미래부총장은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맡는다. 대외협력위원장에는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주영 의원(초선·경기 김포갑), 법률위원장에는 검사장 출신의 김회재 의원(초선·전남 여수을)이 임명됐다.

대변인단에는 법률대변인에 김한규 강남병 지역위원장. 노동대변인은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상근부대변인에는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 박진영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날 최고위는 미래전환 케이(K)-뉴딜위원회 정무직 당직자 임명안도 의결했다. 위원장은 김태년 원내대표, 부위원장은 양향자 최고위원과 한정애 정책위의장이다. 총괄본부장은 이광재 의원, 총괄부본부장은 유동수 의원이 맡는다. 예산지원단장에는 박홍근 의원, 입법지원단장은 조승래 의원, 지역지원단장은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다.

정책기획단장은 정태호 의원이 맡았다. 분과별로는 디지털뉴딜분과 위원장에 강병원 의원·간사 윤영찬 의원, 그린뉴딜분과 위원장에 김성환 의원·간사 이소영 의원, 사회뉴딜분과 위원장에 김민석 의원·간사에 장철민 의원이 임명됐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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