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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숲, 풍성한 강의 고장···대구로 떠나는 생태관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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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구경북⑨ 대구 생태관광 

대구는 산과 물이 많은 고장입니다. 팔공산과 비슬산 사이 분지 안에 대구시가 있습니다. 대구 도심 왼편으론 낙동강이 흐르고, 위쪽으로는 금호강이 지납니다. 산이 많고 물이 흔하니, 풀과 나무가 무성합니다. 산에서는 새가 울고 강에서는 물고기가 퍼덕입니다. 이 우거진 숲과 풍성한 강이 대구의 본래 모습입니다.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어우러지는 달성습지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유서 깊은 사문진 나루터에선 유람선을 타고 낙동강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강을 따라 습지를 따라 탐방로도 잘 나 있습니다. 4대강의 랜드마크 건축물인 ‘디아크’도 달성습지 근처에 있습니다.

송해공원은 달성군에 있는 작은 호수공원이지만, 시설로는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수상 탐방로부터 조명분수까지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방송인 송해 선생과의 인연도 재미있습니다.

걷기에 좋은 길도 많습니다. 대구에도 올레길이 있습니다. 팔공산 아랫자락을 따라 올레길이 나 있습니다. 에코테마파크대구숲에서는 나무와 한껏 놀 수 있습니다. 나무를 오르고,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건너고, 나무에서 뛰어내립니다. 녹색 대구를 만나러 함께 떠나보시지요.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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