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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0주년 맞은 한샘..."디지털 스마트홈 속도 내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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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한샘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마트홈과 디지털 플랫폼 등 새로운 로드맵을 내놨다. 한샘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9일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한샘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스마트홈과 디지털 플랫폼 등 새로운 로드맵을 내놨다. 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9일 비대면 창립기념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970년, 7평(23㎡) 남짓한 매장으로 출발한 한샘은 가구 및 건자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2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가구가 아닌 공간을 판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한샘은 창립 50주년에 맞춰 새로운 로드맵을 내놨다.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인류 발전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중장기 로드맵의 키워드는 디지털과 홈 인테리어 사업이다. 한샘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주거환경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하우스 사업에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한샘의 도전 기반을 확립할 예정이다. 국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완성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한샘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이 다음 목표다.

한샘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에 가전과 정보통신(IT) 기술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샘의 과거 50년이 부엌과 가구, 인테리어·건자재 사업에 기반을 뒀다면 미래 50년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를 실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샘은 고객의 주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미래 50년은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 인류 발전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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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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