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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오독오독 줄기와 쫄깃한 이파리진한 국물‘사골 미역’으로 불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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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자연산 돌미역을 남도명품관이 판매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자연산 돌미역을 남도명품관이 판매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양식 미역은 바다에 띄운 로프에 거꾸로 매달려 24시간 바닷물에 잠겨 있어 자연산 미역보다 빠르게 자란다. 줄기가 길고 잎도 넓다.

남도명품관 자연산 돌미역

물살이 세기로 이름난 맹골수도와 가까운 섬인 전남 진도군 동·서 거차도의 자연산 돌미역은 양식 미역과 생김새부터 다르다. 식감이 줄기는 오독오독하며 이파리는 쫄깃한 맛이 더하다.

자연산 돌미역은 한우 사골을 끓일 때처럼 진한 국물이 우러나 ‘사골 미역’, 임산부가 많이 먹어서 ‘산모 미역’이라고  불린다. 8월 중순 섬 주민들이 갯바위 등에서 손으로 채취해 말린 자연산 돌미역을 남도명품관(대표 정민철)이 판매한다.

상품은 6만원, 가닥이 더 도톰한 특품은 7만원, 가장 좋은 별품은 8만원이다. 크기는 길이 약 90㎝, 폭 25~27㎝. 생(生) 미역 30~50개체를 한데 붙여 말린 한 장의 가격이다. 한 장은 택배요금 5000원 별도이고, 두 장 이상은 무료로 배송한다. 문의 010-6287-6166, 062-228-4628.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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