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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원 잡고 꼴찌 탈출 희망가

중앙일보

입력

인천이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을 3-2로 꺾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인천이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을 3-2로 꺾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잡고 꼴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강원 원정경기 3-2승 #인천 무고사 해트트릭 #울산은 광주와 1-1 무

인천은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1부) 9라운드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무고사는 후반 6분부터 단 13분(후반 6분, 후반 16분, 후반 19분) 동안 3골을 쏟아냈다. 최하위 인천(승점 14)은 11위 수원 삼성(승점 17)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는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무고사는 8골로 득점 부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승점 21)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가 꺾였다. 순위는 6위를 지켰다.

울산문수구장에서는 선두 울산 현대가 간판 공격수 주니오의 동점 골을 앞세워 윌리안의 득점포가 터진 광주FC와 1-1로 비겼다. 광주는 윌리안이 후반 중반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악재 속에 간신히 승점 1을 챙겼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를 이어가며 승점 21(23골)을 기록해 강원, 성남, 서울(이상 승점 21)과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성남과 서울을 따돌리고 9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울산(승점 46)은 4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10경기 연속 무패(8승2무)를 이어가며 2위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를 5로 벌리고 우승 꿈을 키웠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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