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50명 이하로 줄어…집단감염 잔불은 안 꺼져

중앙일보

입력 2020.09.06 12:0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부터 6일 0시 기준 경기지역 확진자 수는 47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부터 6일 0시 기준 경기지역 확진자 수는 47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사흘째 40~50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기존 집단감염 환자가 계속 나오고 지역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3625명이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으로는 부천시에서 1명 추가돼 경기 지역 확진자가 총 121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는 계속   

평택시 굿모닝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응급실 환자 1명이 확진된 후 이달 1일 간호사 1명, 5일 자가 격리 중인 간호사 3명이 추가돼 총 5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의 최초 감염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평택 서해로교회 교인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도 3명이 늘어나 총 11명이 됐다. 이 아동도서업체에선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이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난달 23일 안산시 대부도로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온 광명 봉사단체 '나눔누리터' 관련된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에서는 걸포동에 사는 30대 남성과 그의 자녀 2명, 학습지 교사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불분명 환자'도 29.8%인 14명이나 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602개 중 511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4.9%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51.8%다.

도민 60%, "방역 수칙 처벌 강화해야"

경기도가 지난달 29일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의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에 대해 응답자의 53%가 매우 찬성, 35%가 대체로 찬성하는 등 8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자료 경기도]

[자료 경기도]

응답자의 60%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 규정을 현행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자가격리 위반 시 1000만원 이하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시 300만원 이하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 위반 시 2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할 수 있다.

[자료 경기도]

[자료 경기도]

감염확산 피해 발생 시 전파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관련해서는 '피해 책임을 묻는 것이니 적절하다'(57%)는 응답이 '고의가 없으면 무리한 처벌이 될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39%)는 응답보다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데 대해서는 63%가 찬성, 31%는 반대라고 답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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