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外

중앙선데이

입력 2020.09.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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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호 20면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 하는가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 하는가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파울 페르하에허 지음, 이승욱·이효원·송예슬 옮김, 반비)=신자유주의 경제모델에 따라 욕심과 쾌락 추구가 새로운 사회 규범으로 정착된 결과 권위가 사라진 현실을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는다. 부모가 아이에게 친구로만 다가가려 하다 보니 필요한 훈육을 소홀히 하게 되고, 권위의 실패는 과잉 규제로 이어진다.

균형의 시대

균형의 시대

균형의 시대(서상목 지음, 이담북스)=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지속가능한 경제·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등의 해법으로 웰페어노믹스를 거론하고 시장 경제 원리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짚는다. 사회안전망을 기본소득제를 중심으로 설계하자고 제안한다.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문영숙 지음, 서울셀렉션)=인민군 소년병 출신 실향민의 한국전쟁 참전 수기를 소설로 꾸몄다. 끔찍한 전투 체험, 참담했던 좌익 포로 생활, 포로수용소에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과정 등을 생생하게 그렸다. 북한에 생존해 있을지 모르는 수기 원작자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 등장인물들을 모두 가명 처리했다.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 전쟁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 전쟁

세계사를 바꾼 15번의 무역전쟁(자오타오·류후이 지음, 박찬철 옮김, 위즈덤하우스)=무역 전쟁의 역사는 중국의 경우 춘추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왕조의 흥망을 바꾸거나 세계 패권을 뒤흔든 무역전쟁들을 소개한다. 가령 나폴레옹에 맞섰던 유럽 동맹은 프랑스 혁명의 전파도 두려웠지만 대륙 봉쇄라는 경제 제재가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다.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

어디에 있든 나는 나답게(나리카와 아야 지음, 생각의 창)=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문화 가교 역할을 하는 일본 여성 나리카와 아야. 그의 ‘슬기로운 한국 생활’이 책의 부제다. 일본의 전쟁책임을 이해하려 하고 스펙 만능 한국사회를 문제 삼는다. 일본의 K팝 열풍, 한국과 다른 일본의 미투 운동도 다뤘다. 능란한 한국어 글쓰기가 놀랍다.

영의정 실록 1·2

영의정 실록 1·2

영의정 실록 1·2(박용부 지음, 지식공감)=조선왕조 519년 동안 173명의 영의정 가운데 우리가 아는 경우는 황희·신숙주 등 극히 일부다. 두 권에 걸쳐 173명의 가족사항, 재직기간 중 기록, 졸기(卒記) 등을 중심으로 이들이 최고 직위에 오를 수 있었던 요인 등을 분석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업적을 남겼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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