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중미 간 상생 협력의 시대 열릴 것”

중앙일보

입력 2020.09.03 23:3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앞으로 한국과 중미 간에 그동안의 협력 규모를 뛰어넘는 상생 협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연차총회 환영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산업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CABEI가 미래 지향적인 혁신적 대응 기반을 공동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ABEI는 온두라스·코스타리카·니카라과·엘살바도르·과테말라 등 중미 국가가 균형 개발 및 경제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에 설립한 중미 지역 최대 다자개발은행이다. 한국은 지난 1월 정식 가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과 CABEI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차관 및 협조융자 사업과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한 개발경험 공유사업 등 다양한 파트너십 강화 채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출범 예정인 CABEI 한국 신탁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중미 경제 발전이 가속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ABEI 역외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된 CABEI 지역사무소를 한국과 CABEI 간 상시 소통 채널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통해 CABEI와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CABEI 연차총회는 당초 5월 멕시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연기돼 이날 화상회의로 열렸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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