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BTS 그래미 갈까? 외신들 "가능성 있다"

중앙일보

입력 2020.09.02 05:40

업데이트 2020.09.02 05:49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활약이 그래미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BT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아시아 가수로는 1963년 일본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외신들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극찬했다. 왼쪽부터 RM, 진, 뷔, 슈가, 지민, 정국, 제이홉.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아시아 가수로는 1963년 일본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다. 외신들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극찬했다. 왼쪽부터 RM, 진, 뷔, 슈가, 지민, 정국, 제이홉.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포브스지는 1일(현지시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 후보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을 언급했다.

포브스는 "그래미는 비영어권 앨범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방탄소년단 정규 4집은 올해 가장 잘 팔리고 큰 성공을 거둔 앨범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다이너마이트'는 이 앨범 수록곡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래미상 투표를 하는 회원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사랑받는 그룹이고, 성공적인 그룹인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 역시 그래미상 주요 후보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에서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 18팀을 꼽았다.

방탄소년단(BTS)이 1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극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랜선 파티를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브이라이브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1일 오후 네이버 브이라이브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극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랜선 파티를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브이라이브 캡처]

빌보드는 이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을 후보로 꼽으며 "올해 케이팝 센세이션의 끝이 과연 첫 그래미 수상으로 이어질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온'으로 MTV에서 주관하는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3개나 받았다"며 "'온', 또는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과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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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8집 앨범 '포크로어'를 낸  테일러 스위프트, 조지 플로이드 추모 열기 속에 인종차별을 주제로 한 곡 '더 비거 픽쳐'를 발표한 릴 베이비, '할리우드 블리딩'으로 인기를 끈 포스트 말론도 유력한 후보로 소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앨범 '포크로어' 앨범 이미지. [AP=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8집 앨범 '포크로어' 앨범 이미지. [AP=연합뉴스]

더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피오나 애플, 마렌 모리스, 빌리 아일리시, 레이디 가가, 로디 리치, 더 칙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꿈의 무대'로 꼽힌다. 아직 방탄소년단은 이 자리에 후보로 오른 적이 없다. 그래미는 전통적으로 비영어권 아티스트에 쉽게 문을 열지 않아 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고 200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를 개최했지만, 그래미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래미상 후보는 올해 말에 발표되고,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에 열린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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