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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올스타 팬투표에서 3주 연속 1위

중앙일보

입력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올해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에서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달렸다.

적시타 치고 환호하는 롯데 딕슨 마차도. [연합뉴스]

적시타 치고 환호하는 롯데 딕슨 마차도. [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마차도는 총 71만3316표를 받아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최다 득표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키움 이정후(69만3551표)다. 1위 마차도와는 1만9765표 차가 난다. 30일 오후 5시 기준 유효 투표수는 115만3147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3차 중간집계(103만8019표) 대비 약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고의 격전지는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은 3위 삼성 구자욱이 37만1367표로 4위 두산 김재환(37만176표)에 불과 1191표 차로 앞서 있는데,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 LG 김민성과 NC 박석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LG 김민성은 41만5346표로 1위를 지켰고, 2위 박석민은 38만3577표를 얻었다.

구단 별로는 지난 2차 집계와 동일하다. 드림 올스타에 속한 롯데에서 댄 스트레일리(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외야수) 등 5명이 1위에 올라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NC 구창모(선발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등 4명이 1위를 달린다.

롯데와 NC는 최다 베스트12 배출을 놓고 겨룬다. 키움, KIA, 삼성은 각각 3명, LG, KT가 2명, 두산, SK가 각 1명 순으로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지만 베스트12 팬 투표는 시행되고 있다. 투표는 9월 4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최종 명단은 오는 9월7일 공개된다.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 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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