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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감옥은 내가 간다, 후배 의사들 끝까지 투쟁해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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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뉴스1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뉴스1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흔들리지 말고 파업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6일 페이스북에 "(파업은) 의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의사들의 몸부림"이라며 "감옥은 내가 갈 테니, 후배 의사들은 소신을 굽히지 말고 끝까지 투쟁해달라"고 적었다.

사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

사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페이스북

최 회장은 이날 '전국의사 총파업'에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의사에게 진료 명령을 내린다는 것 자체가 의사들의 단체행동권을 부정하는 위헌적 조치"라며 "조만간 이 법에 대한 위헌 소송을 내 반드시 폐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사 총파업'은 의협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지난 14일 총파업에 나섰던 의협은 이날부터 28일까지 2차 파업을 벌인다. 의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가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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