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초등학생 확진…“대구 확진자와 접촉”

중앙일보

입력 2020.08.26 11:14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문경에서 초등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문경 초등생, 대구 친척집 다녀와 확진
26일 0시 기준 대구 3명·울산 2명 추가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 거주하는 A군은 최근 부모와 함께 대구시에 사는 친척집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군은 22~23일 집에 머무르다가 24일 오전 지역 초등학교에 등교해 오후 2시 30분까지 학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교 후에는 문경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26일 A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역학조사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에 나선 상태다.

 대구에서는 26일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2명은 지역발생,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발생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여성과 서울 송파구에서 친척 확진자와 만난 50대 여성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12일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외국인으로, 입국 당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의 시설 격리를 마치고 24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각각 47세 남성과 50세 여성이다. 47세 남성은 127번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로 지난 22일 근육통과 발열 증세를 보였다. 24일 오전 울산 동강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25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세 여성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는 여의도순복음 강북교회 관련자로 24일 확진을 받았다. 울산 50세 여성 확진자는 23일부터 미열 증상이 나타났고 24일 울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울산에는 26일 오전에도 35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울산에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딸이다.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는 없었다. 이 여성은 27일 발표되는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집계에 포함될 예정이다.

대구·울산=김정석·백경서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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