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해진, 네이버-소뱅 합작법인 ‘A홀딩스’ 회장으로

중앙일보

입력 2020.08.25 18:27

업데이트 2020.08.26 11:10

이해진(左), 손정의(右) 사진 중앙포토

이해진(左), 손정의(右) 사진 중앙포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 법인의 대표이사 회장이 된다. 일본 인터넷 시장의 강자, 라인과 야후재팬을 지배할 새 회사의 수장이다.

25일 라인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50대 50 지분 투자해 설립하는 조인트벤처(JV)의 이름을 'A홀딩스'로 정했다. A홀딩스 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장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이며 두 사람은 회사의 공동대표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은 앞서 지난해 11월 경영통합을 선언했고, 지난 3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일본 내에서 출혈 경쟁하기보다, 손잡고 미국·중국의 거대 인터넷 기업과 겨루자는 취지다. 양사의 일본 내 실 사용자를 단순 합산하면 1억 5000만 명이 넘는다.

A홀딩스는 Z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되고, Z홀딩스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각각 자회사로 두는 구조다. A홀딩스의 이사회 5명은 네이버 측 2명과 소프트뱅크 측 2명, 소프트뱅크가 추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네이버는 이해진 GIO와 황인준 라인CFO, 소프트뱅크는 미야우치 켄 CEO와 후지하라 가즈히코 CFO를 지정했다.

이해진 GIO는 지난 2016년 네이버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한 뒤 유럽 등 해외 사업에 집중해 왔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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